[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엄홍길 대장으로 변신한 황정민의 얼굴 포스터를 이용한 팸플릿 인증샷 열풍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감동 실화가 선사하는 뜨거운 눈물, 한국 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가 일명 극장가 '황정민 놀이'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정민 놀이'는 '히말라야'의 엄홍길 포스터로 제작된 팸플릿을 활용해 본인의 얼굴처럼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으로, 누리꾼들은 긴 생머리의 청순가련형 황정민부터, 힙합퍼 황정민, 어린이 황정민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창의적인 인증샷들을 SNS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전국 극장가를 휩쓴 이번 열풍은 '히말라야'에서 박무택의 아내 최수영 역을 맡은 정유미의 응원 인증샷으로부터 비롯됐으며, 누리꾼들은 더욱 다양한 포즈와 참신한 컨셉의 인증샷과 패러디 포스터를 앞다퉈 올리며 '히말라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황정민 역시 '황정민 놀이'에 직접 동참해 인증샷을 찍는 지인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자신의 얼굴 사이즈와 똑같은 팸플릿을 접어 '반반' 황정민을 선보이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유쾌한 화답을 보냈다.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는 오는 16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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