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MBC '나의 머니 파트너:옆집의 CEO들(이하 옆집의 CEO들)'의 CEO들 첫 만남이 공개됐다.
유일한 여성으로 구성된 손태영, 박나래, 허영지 팀은 첫 만남임에도 수다 삼매경에 빠져 여성 특유의 친화력으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챙겨온 물건을 공개했고 마지막 주자인 박나래는 흥부자답게 방송에서 화제가 된 나래 바의 소품을 챙겨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외에도 분장의 신으로 활약 중인 박나래는 자신의 분장용품을 공개해 앞으로 어떤 분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폭풍 수다 중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 얘기에 행복한 미소를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앞으로 방송에서 손태영과 권상우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맏형 심형탁을 중심으로 은지원, 딘딘이 뭉친 20~30대 청년 팀은 만나자마자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평소 생활에서 절약, 취미 생활에 통 큰 투자를 하는 심형탁과 "돈은 쓸수록 돌아온다"는 딘딘, 있으면 다 쓰고 없으면 아예 안 쓰는 극단적 소비 스타일의 은지원은 안 맞을 듯, 잘 받는 이색 머니 케미를 보여줬다.
첫 입주에 신이 난 딘딘은 형들에게 파티를 제안하지만 절약을 위해 파티 제안을 거절하는 철벽남 심형탁과 은지원. 한편 심형탁이 가지고 온 고전 오락기에 동전을 전부 사용하는 두 형을 말리는 딘딘의 모습이 공개돼 세 남자의 흥미진진한 머니 대립이 예고됐다.
색다른 중년 조합으로 눈길을 끈 이재룡, 데프콘, 황재근 팀의 첫 만남은 어색 그 자체였다. 황재근과 만난 이재룡은 연예계 인맥왕 답지 않은 어색한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황재근과의 첫 만남에서 할 말을 잃고 동공이 흔들리는 이재룡의 모습이 재미를 더 한다.
40~50대 중년팀으로 구성된 만큼 세 남자만이 공유하는 특별한 공감코드도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의 어색한 분위기를 깬 아이템은 다름 아닌 건강음료였다. 이재룡이 꺼낸 건강음료 앞에서 대동단결한 세 남자는 건배를 하며 머니하우스 공동생활을 자축했고 직후 데프콘이 나눠준 비타민을 물 없이 삼키며 건강에 민감한 중년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옆집의 CEO들'은 3박 4일간 세일즈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경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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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