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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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이규한, 180도 변한 김현주에 "처음부터 시작하자"

기사입력 2015.12.13 22:28 / 기사수정 2015.12.13 23:04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김현주를 포기하지 않았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백석(이규한)과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백석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사랑하는 사이였나요, 우리"라며 물었다. 백석은 "저 혼자 사랑했습니다. 도해강 씨는 한 번도 내 마음을 받아준 적은 없습니다"라며 설명했다. 

도해강은 "제가 책임질 일은 없겠네요. 전부 버리러 온 거예요. 그러니까 백석 변호사님도 저를 버려주기를 바라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또 도해강은 의뢰인들이 보낸 감사 편지를 쓰레기통에 버렸고, 백석은 "버리지 말고 주워. 이것도 너야. 네가 다 버린다고 그 시간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그 시간은 너 혼자만 산 게 아니라고. 여기 이 사람들이 널 기억해. 내가 널 기억해"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도해강은 "성가시다고요. 그런 사람들이, 그런 감정들이 불편하고 싫어요. 받아들이고 학습해야 할 정보량이 많아서 되도록 최소화하고 싶어요"라며 독설했다.

이후 백석은 "밥맛 도해강 씨, 친구 없죠? 앞으로 누가 친한 친구 이름 한 명만 대라고 하면 큰 소리로 백석, 자신 있게 말해. 친구합시다. 더럽게 밥맛없어서 내 눈에 밟히네요. 밥심으로 사는데 밥맛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내가 밥맛 돌아오게 해줄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며 손을 내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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