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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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명문 벤피카에 득점포…8호골 득점 2위

기사입력 2015.12.13 0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석현준(24,비토리아세투발)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상대로 골을 뽑아냈다.

석현준은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도 본핌에서 열린 2015-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3라운드 벤피카와 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던 석현준은 이날 1골을 추가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시즌 8호골로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전력이 한 수 앞선 벤피카를 맞아 비토리아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만 상대에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가던 비토리아는 후반에도 9분 만에 한 골 더 허용하며 일방적인 열세를 보였다. 

힘없이 끌려가던 비토리아에 석현준이 불씨를 당겼다. 석현준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와 골대를 차례대로 맞췄고 튀어나온 볼을 바스코 코스타가 밀어넣으면서 비토리아의 첫 골에 기여했다. 

석현준은 후반 43분에 직접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던 석현준은 동료 슈팅에 발을 갖다대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토리아는 남은 시간 벤피카에 한 골 더 실점하면서 2-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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