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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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혼란의 3파전, 역시 승자는 거미였다

기사입력 2015.12.13 00:50 / 기사수정 2015.12.13 00: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히든싱어4' 가수 거미가 최종 우승했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는 거미가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첫 라운드는 거미의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 이었다. '그대 돌아오면'이 시작되자 패널들은 몹시 놀랬다. 거미가 여섯이라는 것. 휘성은 "정말 다들 노래 잘한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결 결과 거미는 5번 방에서 등장하며 2등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두번째 라운드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였다. 경연이 펼쳐진 뒤 휘성은 "1라운드 때 겸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내가 거미를 이렇게 몰랐나"라며 진땀을 흘렸다. 탈락자는 2번 모창능력자로 그는 배드키즈의 모니카였다. 

3라운드는 '어른아이'였다. 거미는 시작 전 '어른아이'가 테크닉적으로 쉽지 않은 곡이라고 밝히며 걱정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모창능력자들은 자신감을 보이며 박빙의 대결을 기대케 했다.

탈락자 발표 전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와 과거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사랑해 휘성으로 나왔던 김진호가 중학교 동창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깜짝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탈락자는 연영과 거미 김현실이었다. 거미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는 '기억상실'이었다. 흑인 음악적 색채를 부각시켰던 2집의 타이틀곡으로 성대결절의 아픔을 극복한 곡이자 그에게 첫 공중파 1위를 안겨준 곡이다. 거미는 "모험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 곡으로 인해 거미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아주시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당초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와 거미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쌍둥이 엄마 거미 홍혜진이 막판 반전을 일궈내며 혼란의 3파전을 만들었다. 최종 3위는 27표를 얻은 홍혜진이었고 최종 우승은 42표를 얻은 거미였다. 

한편 '히든싱어4'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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