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혜리가 류준열과 마주치기 위해 노력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2회에서는 성덕선(혜리 분)이 정환(류준열)과 함께 등교하기 위해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이날 성덕선은 정환과 함께 등교하고 싶어 아침 일찍 집 밖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정환은 이미 등교한 후였다.
다음날 성덕선은 더 빨리 일어나 정환보다 먼저 나가 버스 정류장에서 숨어서 그를 기다렸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버스에 오른 정환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성덕선이 웃으며 버스에 올라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았던 것.
정환은 시큰둥하게 "뭐냐. 왜 이렇게 일찍 가냐"라고 물었고, 성덕선은 "나 잔다. 학교 도착하면 깨워줘라"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특히 정환은 잠든 성덕선의 머리가 자신의 어깨에 닿자 잠시 그녀를 바라본 후 한숨을 내쉬며 창밖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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