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했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드디어 해병대의 모든 교육을 수료하고 빨간 명찰을 수여받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극기주의 마지막 훈련이었던 '천자봉 행군'까지 모두 무사히 마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수여받는 ‘빨간 명찰 수여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멤버들은 고된 훈련을 모두 이겨낸 자신이 대견 한 듯, 빨간 명찰을 받고 가슴벅차했다는 후문.
특히 해병대에 입소했던 멤버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아버지 임원희는 "가보로 남겨둘 것"이라며 크게 감격했다. 허경환 역시 "이 명찰 색깔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 버텼기에 그만큼 소중하다"며 빨간 명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빨간 명찰 수여식과 함께 송곳 소대장과의 아쉬운 이별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수여식이 끝나자마자 소대장에게 달려가 소대장을 헹가래하며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송곳 소대장은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면모를 잃지 않았다. 헹가래를 받으면서도 해병대 공수훈련처럼 하늘을 나는 듯한 멋진 자세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진정한 해병이 된 멤버들의 모습은 오는 13일 오후 6시 20분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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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