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석훈이 캐릭터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석훈은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섭외 오면 할 수 있는 걸 한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내가 하고 싶다가 아니라 할 수 있는 걸 한다. 이 캐릭터는 내가 도전해 보고 싶어서 출연했다기 보단 이해되고 할 수 있는 걸 한 거다. 이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수 선생님 드라마를 예전부터 좋아했다. 묵직한 역할은 아니겠구나 했다. 그래서 처음에 설정이나 캐릭터를 잘 잡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김석훈은 엄마의 노고를 아는지라 사춘기도 겪지 않고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해 착실하게 살려고 애썼지만 결혼과 직장 문제 등으로 속을 썩이는 영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와 철없는 자식들이 펼치는 가족 로맨스다. 50부작 드라마로 현재 28회까지 방영됐다.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등이 출연 중이며, 최근 윤희(장서희)의 첫사랑 태헌 역을 맡은 신성우가 합류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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