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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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허세'로 돌아온…올겨울을 함께해(종합)

기사입력 2015.12.09 23:11 / 기사수정 2015.12.10 00:3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윤하가 겨울 발라드 '허세'로 돌아왔다.

윤하의 미니 쇼케이스 '신곡 또 나왔다고 전해라'가 9일 V앱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윤하는 밴드의 연주와 함께 지난달 발매된 '널 생각해'를 부르면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널 생각해'는 악동뮤지션 이찬혁과 호흡을 맞춘 노래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가 담겼다.

윤하는 "늦은 밤에 걸맞게 잔잔한 곡으로 꾸며보려고 한다. 방방 뛰는 곡들은 연말 콘서트에서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하는 '널 생각해'에 대해 "찬혁과 함께 냈었던 곡이다. 콜라보 프로젝트 첫번째 곡이었다. 늦가을에 어울리는 아련한 가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교감을 나눴던 윤하는 '우산'을 두번째 라이브곡으로 꼽은 뒤 열창을 이어갔다.

윤하는 "가창에 대한 평가보다는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이찬혁, 타블로와 콜라보를 했다. 앞으로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다. 이후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물은 자신의 활동에 대해 "라디오 DJ는 다시 돌아가야 하는 집 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대 시절에 쓴 곡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윤하는 다음 노래로 '그 거리'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윤하는 연말 콘서트 소식도 전했다. 그는 "'파이널 판타지'로 콘서트 이름을 지은 것은 게임의 이름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 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지만, 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지 않는다. 중앙에 스탠딩 무대를 세운다. 최초로 360도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하는 타블로와 작업한 신곡 '허세'에 대해 "타블로에게 받은 곡이다. 그를 엎고 다녀야 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하는 티저 영상에 이어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는 신곡 '허세'를 선보였다.

이어 타블로는 직접 미니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고, 윤하와 반갑게 인사했다. 타블로는 '허세'를 작곡한 것에 대해 "에픽하이의 노래에 쓰려고 작업실에 갔는데, 예전에 했던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의 SNS글을 보고 '허세다'고 하는 것을 봤다. 그 속에 절실한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며 "곡을 쓰다 보니 발라드가 됐다. 내 주변에 자신의 이야기로 표현할 사람이 윤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윤하는 음원 차트 1위를 하려고 하는 친구가 아니다. 그 대신 음원 발매 공약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하는 "음원이 공개되는 자정에 '눈물 셀카'를 찍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한편, 19, 20일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는 '2015 윤하 콘서트 파이널 판타지'가 열린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윤하 ⓒ V앱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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