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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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god라 가능한 따뜻한 위로 '웃픈하루'

기사입력 2015.12.09 00:03 / 기사수정 2015.12.09 00:0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가 1년 2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god만의 따듯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는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god는 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올 겨울 첫 싱글 '웃픈 하루'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앨범 '바람' 이후 2개월 만의 신보다.

'웃픈 하루'는 히트곡 메이커 이단옆차기 사단이 참여한 곡으로,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를 건네는 god표 발라드 곡이다. 슬로우 템포로 진행되는 이 곡은 간결한 드럼비트와 서정적인 기타가 몰입도를 높인다. 깊은 감성을 자아내는 스트링과 다양한 악기 소리가 듣기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곡은 마음껏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웃프다'라는 신조어처럼, 일상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견뎌야 하는 우리들의 감성을 노래한다.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는 god의 노랫말은 곡이 가짐 힘을 더한다. "아무에게도 못한 내 이야기 / 이젠 꺼내 놓으려 해 / 잠시만 들어줄래"라고 시작한 노랫말은 "난 늘 외롭기만 했던 아이 뭐 하나 딱 히 잘 하는 것 없던 아이", "재능 없는 예능 매니저가 전화 오네 물어 뜯고 뜯기는 세상에 나는 약해" 등 자전적인 가사가 흘러나온다.

그러다가도 "웃다가 슬픈 노래 / 웃프고 지친 시에 / 오늘 하루를 보내 내게 용기부여를 주게", "우린 험한 언덕에 위태롭게 서 있는 듯 /울고 웃는 웃픈 하루", "다 괜찮을 거야 오늘이 지나면 하늘의 별처럼 빛날 거야"라며 공감 섞인 위로를 건넨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웃픈 하루'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god 멤버 전원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god 멤버들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결혼을 앞둔 박준형을 비롯해 멤버별 사연이 공개돼 뭉클함을 더했다.특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윤계상은 절절한 눈물 연기는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god는 이날 정오에 또 다른 싱글 '네가 할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god '웃픈 하루' MV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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