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34
스포츠

[골든글러브] 김현수 "에이전트가 조금 더 기다리라 했다"

기사입력 2015.12.08 17:25 / 기사수정 2015.12.08 17: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에이전트가 조금 더 기다리라 했다."

김현수는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김현수는 올해 141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6리 167안타 28홈런을 기록,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김현수는 "약 5년 만에 받는 상 같다. 올라와서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 10년 동안 응원해 준 두산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 중이다. 팬들이 '가지마'를 연호하자, 김현수는 "아직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에이전트가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