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만식이 얼굴의 상처입은 분장을 소화하며 느꼈던 점을 얘기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이 참석했다.
'대호'에서 정만식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사냥에 앞장선 포수대 리더 구경을 연기한다.
이날 정만식은 "점점 분장이 빨라지더라. 처음에는 상처가 좀 작았는데 나중에 감독님도 멋있다면서 좀 더 그어달라고 해서 더 그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불편한 건 없엇는데 누워있을 때 한시간 반, 두시간 반을 옆으로 누워있어서 5~6개월 동안 목이 좀 안좋았다"고 덧붙였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하며 12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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