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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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오브 더 씨'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흥행 순항

기사입력 2015.12.07 11:31 / 기사수정 2015.12.07 11: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감독 론 하워드)가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하트 오브 더 씨'는 주말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9만25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8960명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주 극장가에도  흥행 순항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세계적인 명작이 또 다시 한 편의 명작으로 탄생했고, 특히 글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영상으로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고 감상평을 전하고 있다.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내면 갈등에 대한 섬세한 표현과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감동적이며, 이제까지 그 어떤 영화들보다도 사실적으로 표현된 고래와 실제 배를 탄듯한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실감나는 장면들의 압도적인 몰입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조난사건 실화를 다룬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로 망망대해에서 폭풍우, 배고픔, 절망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친 선원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크리스 햄스워스, 톰 홀랜드를 비롯해 '링컨: 뱀파이어 헌터' 벤자민 워커, '다크 나이트' 시리즈 킬리언 머피, 차세대 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 최근 '007 스펙터'로 돋보이는 활약을 한 벤 위쇼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 속에서 음식과 물이 고갈되어 감에 따라 선원들이 점차 말라가기 때문에 햄스워스를 비롯한 배우들은 촬영을 진행하며 실제로 많은 양의 몸무게를 빼야 했다. 인터뷰에서 햄스워스는 체중 감량의 고충과 국한 경험을 다룬 영화 속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아폴로13',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 맨', '러시: 더 라이벌' 등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론 하워드 감독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 안에 녹아 든 인간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경이롭지만 또한 가장 두려운 대상인 자연의 위대함을 확인시켜준다.

론 하워드 감독은 고래라는 신비한 동물과 인간에 대한 자연의 반격 등을 담은 극적이고 충격적인 원작의 느낌을 스크린에 옮기면서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연출 의도를 전했다.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 고래와의 사투가 보여줄 스케일은 물론, 최강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보여질 사나이들의 뜨거운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돌비 애트모스로 절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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