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버바 왓슨(미국)이 하루 9타를 줄이며 새로운 선두로 나섰다.
왓슨은 6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왓슨은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맹타를 휘두른 왓슨은 "우리는 세계 50위권 내 선수들이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이렇게 점수를 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경쟁자들의 활약에 밀려 15언더파 201타 공동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이 대회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주최 측은 세계랭킹 상위 11명, 최근 대회 우승자들, 추천선수 2명 등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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