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인 배우 장희령과 류원이 KBS2 새 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만들어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희령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의 스타일리스트 '장만옥'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장만옥은 우주 대스타로 군림하는 신준영에게 모진 소리를 하고 까칠하게 구는 유일한 스태프다. 신준영이 미울 때는 일부러 이상한 옷을 가져다 입히는 등 '코디가 안티'를 몸소 실천하는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다.
장희령은 앞선 출연작 '72초 드라마'와 '도전에 반하다'에서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원은 승승장구하는 검사 최현준(유오성)과 부인 이은수(정선경) 사이에 태어난 천방지축 딸 '최하루'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최하루는 검사 아빠와 재벌 엄마를 둔 덕분에 모태 귀족으로 자랐지만 공부를 못해서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류원은 '함부로 애틋하게'가 데뷔작인 만큼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작품 준비에 임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데뷔한다는 게 꿈만 같고 믿기지가 않는다. 화면에서 예쁘게 나오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공주의 남자' '스파이'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연출을 맡았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장희령 류원 ⓒ JYP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