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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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조덕제 감독 "1-0 승리 잊겠다"

기사입력 2015.12.02 22: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기선을 제압한 K리그 챌린지 조덕제(50) 수원FC 감독이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끈 수원은 2일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15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오는 5일 부산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클래식 승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조 감독은 "전반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잘 됐다. 선수 한 명이 퇴장 당했는데 이겨서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선을 제압했지만 조 감독은 지키는 축구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1-0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 이긴 것은 오늘로 끝이다. 2차전이 첫 경기라 생각하고 승리르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인 부산은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2차전에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정협을 투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감독은 "이정협이 어떤 컨디션인지 아직 모른다. 다만 좋은 선수라 상대하기 힘들다. 훈련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많이는 하지 못했을 테니 정상 컨디션은 아닐 것"이라며 "오늘 무실점 경기를 펼쳤는데 똑같이 수비를 한다면 맞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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