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길었던 연패 를끊고 미소를 지었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0(25-17, 25-16,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OK저축은행에서는 단연 송명근의 활약이 빛났다. 최근 팀 연패와 맞물려 부진에 빠진 송명근은 지난달 29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21점 공격성공률 52.63%로 본격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컨디션을 잘 유지한 송명근은 이날 1세트에 공격성공률 85.71%를 뽐내며 8득점을 올려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1세트를 잡고 2세트 팽팽한 시소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흐름을 바꾼 것도 송명근이었다. 대한항공이 앞서가면 OK저축은행이 따라가는 형태로 진행되던 가운데 11-11로 맞선 상황에서 송명근의 백어택이 정확하게 들어갔다. 이 점수를 기폭제로 OK저축은행은 분위기를 가지고 왔고, 2세트를 25-19로 쉽게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송명근은 19점에 공격성공률 64%를 뽐냈다. 이와 더불어 OK저축은행도 지긋한 연패에서 빠져나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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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