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그룹 2NE1 씨엘이 자선 화보 촬영에 함께 했다.
2일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하는 국제 의료 NGO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Operation Smile Korea)는 씨엘과 함께 의료수술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화보 촬영은 씨엘과 함께 오퍼레이션 스마일, 매거진 '그라치아'가 안면기형으로 먹고 말하는 것은 물론 정상적인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복원수술을 통해 미소와 희망을 되찾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퍼레이션 스마일 측에 따르면 평소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씨엘은 캠페인의 뜻 깊은 취지에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히며 직접 촬영 콘셉트와 소품을 챙기는가 하면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 활동을 제안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기금 마련을 위한 개인 소장품도 자선 경매를 위해 내놨다.
씨엘의 자선 화보는 지난 11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화보는 5일 발행 예정인 '그라치아'의 커버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화보는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송지연(6세) 어린이가 함께 촬영을 진행했으며 두 사람의 호흡으로 탄생한 화보는 매거진의 커버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씨엘이 화보 촬영 당시 입은 브랜드 99%is의 디자이너 바조우(Bajowoo)가 기부한 라이더 재킷과 티셔츠는 씨엘의 개인 소장품과 함께 자선 경매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오퍼레이션 스마일을 통해 안면 기형을 가진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이번 자선 화보 촬영에 재능 기부를 한 디자이너 바조우는 펑크락을 콘셉트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다.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의 관계자는 "씨엘의 자선 화보는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안면기형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미소와 희망을 주고, 많은 이들이 오퍼레이션 스마일과 같은 국제의료 NGO 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엘의 개인 소장품 및 화보 촬영 의상의 자선 경매는 오는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아시안 스마일 컵(Asian Smile Cup)'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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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