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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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스타워즈 출연료? 주당 115만원"

기사입력 2015.12.02 12:0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3)가 SF 영화 '스타워즈'에 얽힌 이야기를 고백했다.
 
해리슨 포드는 미국 ABC 방송사의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해 '스타워즈' 시리즈 관련한 뒷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인터뷰 중 눈길을 끈 것은 1편 격인 1977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당시의 출연료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은 이 시리즈를 38년이라는 시간 동안 존재하게 한 기념비 적인 작품이자, 만년 조연 배우던 해리슨 포드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그가 맡은 한 솔로 선장은 향후 등장하는 모든 SF영화에 오마주가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제다이로 불리는 주인공들을 넘어선 인기를 누렸다.
 
해리슨 포드는 "영화 '청춘낙서'(1973년작)에서 알게 된 친한 제작자가 레이아 공주와 루크 스카이워커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나를 상대 역으로 부탁을 했다. 그냥 돕고 싶은 마음에 수락을 했고, 이후 나에게 한 솔로 역할에 대한 제의가 왔다. 난 단번에 'Yes'라고 답했다"고 '스타워즈'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모든 촬영이 끝났을 때, (제작진들이) 출연료에 대해 얘기를 했다"며 "내가 '얼마요?'라고 물었더니 주급 1000달러(한화 약115만원)을 부르더라. 나는 당연히 '안된다'라고 했지만 결국 그 금액에 맞추고 말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물론 2015년 현재는 할리우드 톱 배우는 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출연료를 받기에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1977년 당시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해리슨 포드의 출연료는 터무니 없이 적다는 설명.
 
실제로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은 알렉 기네스는 영화 흥행 수입의 2.25%를 받는 식으로 계약을 하는 러닝 개런티를 받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는 새롭게 개봉하는 '스타워즈7'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대본이다. J.J.에이브람스의 아이디어는 놀랍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해리슨 포드가 출연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오는 12월 17일 개봉된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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