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구단' 김광규, 김태원의 응급차 자처한 사연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광규가 가수 김태원의 응급차를 자처했다.

2일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이경규, 이휘재, 장동민 가수 김태원, 윤민수, 배우 김광규, MBN 배철호 제작본부장,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광규는 "김태원은 MBC '나 혼자 산다' 후 재회했는데 그 당시 먹던 약보다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기 전에 약을 한 주먹 먹더라"며 "옆에서 잘 지켜야겠다 싶었다. 응급차처럼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규의 말처럼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김태원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태원은 "너무 누워있으니까 병이 악화돼서 일어서려 한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답답한 도시를 탈출해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만끽하는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전국 방방곡곡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떤 여유와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