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
한화는 30일 우완 심수창과 4년 총액 13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심수창은 "먼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 어리둥절 하지만 새로운 팀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설레인다.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야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한화와의 계약은 그 의미가 더 남다른 것 같다. FA로 계약한 만큼 내년 시즌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LG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심수창은 이후 넥센-롯데를 거쳐 통산 268경기에 나서 33승 61패 10세이브 16홀드 5.29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2015시즌에는 선발, 불펜을 오가며 39경기 4승 6패 5세이브 3홀드 6.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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