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3)이 한신 타이거즈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30일 "한신이 오승환을 보류 선수 명단에 넣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올해로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의 다카노 에이치 본부장은 "오승환과 계약 합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연루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또다른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오승환에 대한 소문이 일면서 일본 현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다카노 본부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오승환 측 에이전트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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