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내 딸, 금사월'에 방송인 유재석이 카메오로 출연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에 올랐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27.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5.9%)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내 딸, 금사월'에는 유재석이 지난 방송분에 이어 깜짝 등장했다. 그는 MBC '무한도전' 방송 당시 '무도드림' 경매에서 '내 딸, 금사월' 팀에 낙찰됐고, 지난주 방송에서 화가와 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전인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재석은 톱스타 유재석으로 본인의 모습 그대로 나섰다. 그는 찬빈(윤현민)의 프로포즈 순간에 등장해 프로포즈를 망가뜨렸다. 금사월(백진희)가 유재석을 보기 위해 뛰어간 것.
금사월은 "정말 유재석씨 팬이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다"고 열성 팬의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에 안경까지 벗으며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찬빈은 "비율은 자신이 더 좋다"며 "대체 유재석이 누구냐. 지금 내가 얼마나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줄 아냐. 딴데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
금사월은 "전국민을 네 안티로 만들고 싶냐. 이 사람이 세상 물정을 모르고 자랐다"고 그를 막아섰다. 이후 금사월은 일있어서 가야한다고 그를 끌어냈다.
BGM 또한 유재석이 '무한도전'가요제에 부른 'I'm so sexy'가 흘러나왔다. 이어 유재석은 "나한테 이렇게 막대한 남자는 네가 처음"이라며 흥미로워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7.4% 시청률을 기록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내 딸, 금사월'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