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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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호주와 평가전서 0-1 패배

기사입력 2015.11.29 17: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윤덕여호가 호주와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 A매치 친선경기서 0-1로 패했다. 앞서 열린 비공개 연습경기서 3-1로 이기며 승리를 노렸던 한국은 후반 23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대비해 치러진 모의고사다. 예선에서도 만나게 될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최근 여자월드컵 3회 연속 8강에 오른 강팀이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전적에서 14전 2승 1무 11패의 절대 열세를 계속 이어갔다. 

한국은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이현영(이천대교), 이민아(현대제철) 등 공격자원을 앞세워 호주를 상대했다. 쉴 새 없이 내리는 빗속에도 호주와 치열한 싸움을 펼친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전반 도중 부상자까지 나오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전가을(현대제철)과 이영주(부산상무)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 17분 전가을의 프리킥은 그동안 답답하던 한국의 상황을 반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6분 뒤 호주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호주 공격수 사이먼의 슈팅이 김정미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연달아 때리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아쉬운 실점을 했다. 

다급해진 한국은 유영아(현대제철)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애를 썼으나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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