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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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내년에도 인천서 뛴다…재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5.11.29 09: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벨기에 폭격기' 케빈(31)이 내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인천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케빈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과 첫 해를 보낸 케빈은 리그 35경기서 6골 4도움을 올렸고 FA컵에서는 5경기 2골 1도움으로 인천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케빈은 매 경기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한 수비 가담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후반기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리더십도 발휘했다.

평소 구단과 팬들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 온 케빈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28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자 직접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보겠다"고 자처해 S석에서 팬들과 어울려 열정적인 응원을 하기도 했다.

케빈은 "내년에도 인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 한해 인천에서 축구하면서 매우 행복했고 인천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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