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지나 "위 안 좋아 활동 중단, 8kg 빠졌었다"

기사입력 2015.11.29 09: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지나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나는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했다.

이날 지나는 MC 임지호, 김수로, 김재원과 같이 식사를 하던 중 채소를 즐겨먹게 된 사연을 전하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지나는 "몸이 안 좋아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위궤양보다 심했다. 그것을 극복한 게 버섯같은 안 먹었던 채소들을 볶아서 간을 약하게 해서 먹었다. 원래는 밀가루 중독이었는데, 조그마한 변화에 위가 많이 좋아져서 제게 (채소는) 금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누가 봐도 '지나 왜 이렇게 살 빠졌지?'라고 느낄 정도로 8kg가 빠졌었다"며 "아빠가 위궤양에서 위암이 되고 결국 호전되지 않아서 돌아가셨다. 그래서 엄마가 더 신경을 쓰고 걱정을 하셨었다"라고 얘기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