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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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 출신' 이재우, 두산 떠나…현역 연장 의지

기사입력 2015.11.27 16:40 / 기사수정 2015.11.27 16: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재우(35)가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며 팀을 떠난다.

두산은 27일 이재우와 향후 거취에 대한 면담을 시행했다. 두산은 이 자리에서 이재우에게 코치로 뛸 것을 제의했지만, 이재우는 현역 선수로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두산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재우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 면담을 실시했다"며 "선수가 현역의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만큼 보류 선수 명단에 제외해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1998년 2차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 두산(당시 OB)에 지명된 그는 탐라대에 입학한 뒤 지난 2000년 두산에 배팅볼 투수로 입단했다. 이후 2001년 정식 선수로 등록된 그는 2005년 76경기 나와 7승 5패 28홀드 평균자책점 1.72을 기록하면서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342경기에 나와 39승 20패 3세이브 68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에는 37경기에 나와 2패 9홀드 6.26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비록 전성기만큼 강력한 구위는 나오지 않지만 중간 계투로 1이닝 이상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추격조 역할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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