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특히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갈등이 예고돼 관심이 고조됐다
최근 마블은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어벤져스3'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갈등은 앞서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 '앤트맨'의 쿠키 영상을 통해 분열을 예상케 하는 모습들이 담기며 마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캡틴아메리카가 위험에 처한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를 찾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본격적인 갈등을 시작함을 암시하는 장면. 히어로 등록제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충돌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며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대결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하지만 그는 친구잖아"라며 버키를 보호하려는 캡틴 아메리카와 "나도 네 친구였지"(So was I)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내는 아이언맨의 대사는 이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의 얽혀 있는 관계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며 거대한 스케일 속 화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벤져스'에 이미 등장한 히어로들 외에도 블랙 팬서 등 새 얼굴도 얼굴을 보일 예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내년 5월 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