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1도움을 올리며 유럽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대회 조별리그 J조 5차전에 출전해 80분을 소화했다. 답답하게 흘러가던 경기서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중앙과 사이드를 오가던 손흥민은 전반에는 주로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손흥민은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중반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크로스바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바 강타 이후 서서히 공격 속도를 올리던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슈팅마저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득점 불운이 계속 이어졌지만 종료 10분 전 세트피스를 기회를 살리며 장거리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이 도움을 올렸다. 코너킥 상황서 손흥민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았고 해리 케인이 골키퍼 앞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1도움을 올린 직후 클린튼 은지와 교체됐고 80분 동안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의 유효슈팅을 연결했다. 패스는 47개를 시도해 83%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 3회 등 공격에서 활기를 보여줬다.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에게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7.5를 부여했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7.8점으로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이 뒤를 이어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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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