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유산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권현상이 영화감독 임권택 감독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권현상, 임권택, 김태원, 강지섭, 찬미가 출연해 부모님의 직업을 체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현상은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라는 결과를 받았다. 권현상은 "아버지 생각이 났다. 최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다. 영화감독 임권택 감독이시다"라며 아버지의 직업을 밝혔다.
이어 권현상은 "자랑스러우면서도 항상 누구의 아들로 불려지는 게 너무 싫었다. 아버지랑 공식석상, 같이 담긴 기사조차 없다. 굉장히 그런 부분을 조심하고 피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임권택은 "이런 기회가 많을 것 같지도 않고 (같이 촬영하는 게)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평생을 바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