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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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무도만이 가능한 '국민 예능'의 행보 '무도 엑스포'

기사입력 2015.11.26 10:35 / 기사수정 2015.11.26 10:3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무한도전'의 남다른 행보는 어디까지 일까.

26일 MBC 측은 '무한도전 엑스포'의 개최 소식을 밝혔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을 확정했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의 '특별기획전'에서 하하와 황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10월 방송에서 황광희는 "'무한도전'을 공유하는 취지로 만든 대규모 체험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시청자들의 투표 점수와 예능 PD 50명의 투표 점수를 더해 결정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비록 3위권까지의 프로젝트만 실제로 제작되는 것이었지만 '무한도전' 측은 시청자들을 위해 엑스포를 결정했다. '무한도전' 측은 엑스포에 대해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엑스포'에서는 '무한도전'의 조상 격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아직도 회자되는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명수는 12살'을 비롯해 감동을 줬던 '조정', '쉼표' 등의 특집을 시청자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2015년의 '무한도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자칫 버려질 수도 있던 기획안이었지만 방송 외에서도 시청자와 소통의 이벤트로 승화시킨 모습이 역시 '무한도전'다운 행보였다. 더불어 TV 프로그램, 그것도 예능이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것은 '국민 예능'이라는 수식어의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이벤트며 프로젝트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12월 4일 정오부터 현장예매가 아닌 G마켓 단독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비용을 제외한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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