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문정희가 만취 연기의 새로운 계보를 쓴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코믹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문정희(김은옥 역)가 리얼한 취중 연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것을 예고했다.
문정희는 이번 주 방송에서 술독에 푹 빠졌다나온 듯한 모습으로 온 집안을 발칵 뒤집는다. 남편 정준호(윤태수)의 등에 업혀온 그녀는 시어머니 오미연(이춘분)과 아들 이민혁(윤성민 역), 딸 김지민(윤수민)이 보는 앞에서 귀여운 술주정을 부릴 예정이다.
실제 현장에서 문정희는 보기만 해도 술냄새가 느껴질 만큼 리얼한 온몸 열연으로 지켜보는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풀린 눈과 꼬인 혀, 흐느적 거리는 팔과 다리로 온 집안을 헤집는 그녀의 활약에 가족들 모두가 당황해 했다.
리허설까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준 문정희는 이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내 연기지만 놀랐다. 내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해 그녀의 열연이 과연 어떠했을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태수의 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손대표의 시체로 인해 위기를 맞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상가상으로 군인들의 불시검문에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상황에 닥친 태수와 은옥이 어떻게 될지 오늘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문정희의 귀여운 주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 3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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