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공승연과 혼인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5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를 마음에 품고 민다경(공승연)과 혼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땅새를 한눈에 알아봤고, "오라버니? 땅새 오라버니? 맞는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땅새는 "분이야"라며 이름을 불렀고, 분이는 땅새에게 달려가 안겼다. 두 사람은 재회의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분이는 "오라비처럼 여린 사람이 이렇게 싸움을 잘할 수가 있냐고. 지난 세월을 어찌 보냈기에. 내가 오라비한테 했던 그 철없는 말 때문인 거지. 미안해. 나는 그 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몰랐어"라며 자책했다.
분이는 연희(정유미)의 정체를 뒤늦게 알았고, 어린 시절과 많이 달라진 땅새와 연희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또 이방원은 홀로 눈물 흘리는 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방원은 "너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누가 그랬어"라며 물었고, 분이는 "세상이. 이 나라가. 도당 놈들이"라며 분노했다. 이방원은 "내가 다 끝장낼게. 우리 같이 끝장내자"라며 안아줬다.
그러나 이방원은 해동갑족과 연합을 맺기 위해 민다경과 혼인해야 했다. 이방원은 혼례식을 치르며 어두운 표정으로 분이를 바라봤고, 분이는 그를 향해 미소 지었다.
특히 이방원과 분이의 사랑이 신분 차이라는 벽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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