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23 15:41 / 기사수정 2015.11.23 18:1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광희가 일일 일꾼으로 활약한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의 PD가 '무한도전'을 통해 받게 된 뜨거운 관심을 언급했다.
23일 MBC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의 최재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무한도전'을 통해 '고향이 좋다'가 알려지고 관심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일명 '방어 PD'로 알려진 최 PD는 "어제 이후 전화를 300 여통이나 받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마치 광희의 매니저가 된 것 같다. 광희를 좋게 얘기해 주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최 PD는 새벽부터 방어잡이에 나선 광희에 대해 "오전 3시 반부터 오후 12까지 촬영이 진행됐는데 너무 열심히 임했다. 목숨을 걸고 촬영을 해줬다. 정말 옆에서 봤을 때 안타까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파급력이 컸던 것 같다.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많이 알려져서 좋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MBC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서는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3배나 늘어나면서 방어가 풍어를 이룬 강원도 고성의 방어잡이 현장이 담겼다. 광희는 일일 일꾼이자 특별 리포터, 내레이터로 출연했다. 광희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생선이 맛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강원도 고성으로 오세요"라며 홍보를 톡톡히 했다.
이는 21일 멤버들의 24시간을 빌려주는 자선 경매쇼 ‘무한도전-무도 드림’특집의 일환이었다. '복면가왕', '두시의 데이트',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 등이 광희를 놓고 경쟁을 벌인 끝에 방어 잡이를 해야 하는 '고향이 좋다'가 23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PD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지만, 광희는 “부레 나오고 이런 거 무섭다”며 좌절했다.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는 소박하고 구수한 고향의 맛을 찾아 가고 싶은 고향을 소개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무도 드림'의 수혜자가 됐다. 오전 11시에 방영하는 교양 프로그램인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광희가 출연한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방송을 본 적 없는 이들에게도 프로그램을 톡톡히 알리며 인지도가 상승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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