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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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디데이', 서울 대지진 속 화합과 희망 (종합)

기사입력 2015.11.21 21:35 / 기사수정 2015.11.21 21: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서울 대지진 속에서 김영광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이 성장통을 겪고 더욱 성숙해졌다. 이들은 화합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박건(이경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건은 자신이 병원장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뛰어 나갔고,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교통사고를 냈다. 결국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큰 부상을 입었다. 

구조된 박건은 응급실로 이송됐고, 다른 의사들이 모두 수술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박지나(윤주희)는 수술을 망설이는 이해성에게 수술을 부탁하며 간절히 애원했다.

결국 이해성은 그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박건의 수술을 담당하게 됐다. 한우진(하석진), 정똘미(정소민)과 합을 맞추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수술이 끝난 뒤 이해성과 정똘미는 더욱 애틋해졌다. 하지만 정똘미는 고향인 부산으로 향해야 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더욱 아쉬움이 묻어났다. 

이런 사이 이해성의 어머니가 의식을 찾고 깨어났고, 자신의 야심을 들킨 구자혁(차인표)는 의원직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강주란(김혜은)은 오히려 의기소침한 구자혁을 다독이며 결혼을 승낙했다. 

병원장은 강주란이 됐고, 퇴원하는 박건은 그녀에게 성공한 병원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이해성에게는 "싸움을 끝나지 않았다. 내 몸이 이렇지만 난 포기하지도 쓰러지지도 않을 것"이라 했고, 이해성은 여유있게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한우진은 "눈이 보이지 않지만, 더욱 많은 것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지진의 위기를 넘긴 DMAT(재난 의료팀)은 더욱 활성화 됐고, 구자혁은 건설 현장으로 복귀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박건은 아내, 딸과 갈등을 풀면서 박지나의 가족은 평온해졌다. 특히 박건은 욕망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는 박지나의 말에 수긍하며 자신의 삶을 반성했다. 한우진의 인간애는 더욱 빛났고, 한강미래병원은 갈등을 뒤로 하고, 119 구조대와 발군의 호흡을 뽐냈다. 잠시 떨어져 있던 이해성과 정똘미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재회하며 웃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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