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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2이닝 2실점' 세고비아, 한국 타선에 혼쭐

기사입력 2015.11.21 20: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잭 세고비아로는 대표팀 타선을 막을 수 없었다.

세고비아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 됐다.

그는 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지만,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를 마지막으로 빅 리그 등판 경험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세고비아는 9경기 1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세고비아는 1회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와 함께 도루까지 빼앗기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그는 후속 타자 이용규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가까스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지만, 이대호와 박병호에게 연속해 사사구를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세고비아는 손아섭에게 4-6-3 병살타를 이끌어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2회에도 세고비아는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재호의 타석 때 그는 1루 주자 황재균에게 도루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김재호·정근우를 범타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마쳤다.

세고비아는 결국 3회 추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는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후속 타자 김현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루 상황에서 결국 미국은 세고비아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브룩스 파운더스을 등판시켰다. 파운더스는 대한민국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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