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 3루심이 미국인인 이유는?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는 한국과는 정녕 맞지 않은 것일까.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미국과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심판진이 공개된 가운데 3루심이 미국인 폴 길이라 눈에 띈다. 지난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좌선심이 일본인인 것에 이더 또 다시 한국으로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심의 피해를 봤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다. 

KBO는 WBSC에 정식 항의를 했지만 WBSC는 '규정'이라고 이야기했다. WBSC 측은 "4강전부터는 책임심판제로 메이저리그 심판이 한 명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경기 중 문제가 발생하면 기술위원회와 소통해야하기 떄문에 생긴 것"이라며 "1루와 2루보다는 영향이 적어 3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술위원장 역시 미국인 출신 짐 바바. WBSC는 "메이저리그 심판의 경우 오심을 하면 자신에게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편파 판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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