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해병대 교육단에서 극기주를 맞게 된 '진짜 사나이' 훈병들이 첫 훈련으로 IBS 고무보트 훈련을 받게 됐다.
22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훈병들이 포항 앞바다에서 IBS 고무보트와 친숙해지기 위한 훈련으로 운반법, 페달링 등 각종 고무보트를 활용한 훈련들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최종 훈련으로는 각 팀별로 나뉜 훈병들이 해상 릴레이 대결을 펼쳤다.
극기주 1/2 식사로 아침식사를 했던 훈병들은 훈련 뒤에 먹을 꿀 맛 같은 점심식사를 꿈꾸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를 저었다는 후문. 그러나 교관은 등수를 중요시하며 훈병들에게 차등식사를 선언했다.
정해진 코스를 가장 빨리 돌아온 상위권 팀은 배식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은 물론 모래밭에 앉아서 편안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어서 중위권으로 들어온 팀은 바닷물 속에 앉아, 식판을 눈높이 까지 들고 오와열을 맞춰 식사를 하게 됐다. 출렁대는 파도로 인해 식판에는 바닷물이 들어가고,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바닷물의 온도는 차가웠지만 그래도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 하위권팀은 훈련에 사용했던 140kg의 고무보트를 머리 위에 이고 서서 식판을 든 채로 식사를 하게 됐다. 앞서 진행된 고된 훈련에 힘이 빠질 대로 빠진 탓인지 머리 위에 올린 고무보트는 계속해서 기울었고 무릎은 점점 바닷 속으로 구부러졌다.
140kg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식사를 한 비운의 주인공과 그들의 고군분투 식사장면은 22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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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