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19

임홍식, 마지막까지 무대 올랐던 고인 누구? '송혜교父 열연'

기사입력 2015.11.20 17:43

정지원 기자

▲임홍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고(故) 임홍식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전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배우 고 임홍식은 19일 오후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연기를 마친 후 갑작스레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향년 62세.
 
고 임홍식은 지난 2007년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2008년 영화 '크로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 '오늘'에서 송혜교의 아버지로 열연했다.
 
이외에도 고인은 연극 '맥베드' '아마데우스' 크리스마스와 스크루지' '대한민국 안중근' '휘가로의 결혼' '이뭣꼬' '세 자매' '차이메리카' '허물'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국립극단은 고 임홍식의 사망을 추모하고자 잔여 회차 공연을 취소하려 했으나, 연기를 향한 고인의 열정을 기리자는 배우들의 의견에 따라 남은 공연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고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은 조순 역 배우 유순웅이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고 임홍식의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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