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야구 한일전이 일본 본토에서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과 일본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0-3으로 끌려가다 9회초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불꽃 튀는 라이벌전에 양 국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에서 최고 시청률 23.2%를 기록한 반면 일본 역시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TBS 기준으로 한일전 평균 시청률은 도쿄가 포함된 관동 지역에서 평균 25.2%로 1위를 기록했고, 오사카가 포함된 관서 지구에서는 25.1%로 2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관동은 32.2%까지, 관서는 32.9%까지 치솟았다. 일본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지만, 시청률이 이렇게까지 높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인기가 가장 높은 피겨 스케이팅 중계 방송이 20% 전후를 기록하는 것을 고려했을때 이번 한일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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