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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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관계자 "오타니, 메이저에서도 20승 할 선수"

기사입력 2015.11.20 08:34 / 기사수정 2015.11.20 08: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오타니 쇼헤이(21)의 투구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4-3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날 한국 타선은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에게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혔다. 예선전에 이어 2경기 13이닝 무실점 굴욕이었다.

오타니는 160km/h를 넘나드는 직구와 140km/h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는 포크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인했다. 이날 삼진은 11개를 잡았다.

20일 일본 스포니치 등 일본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대부분 반응은 '메이저에서 통한다'였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챔피언' 루이 메디나 단장의 보좌관은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로 와도 될 피칭이다. 세계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다. 20승도 쉽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언제 메이저로 오나"고 되물을 정도였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에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표정관리에 실패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15승 5패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현재 일본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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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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