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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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국에 굴욕의 역전패…계투 미스"

기사입력 2015.11.19 23:2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굴욕의 역전패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과의 4강 맞대결에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에게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혔지만, 이후 노리모토-마츠이-마스이로 이어지는 계투진을 무너뜨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4번 타자 이대호는 무사 만루에서 결정적인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9일 4강전을 마치고 "일본이 한국에 귤욕의 역전패를 당했다"며 "가까이 보였던 초대 챔피언 자리가 순식간에 손에서 흘러내려갔다"고 이야기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7이닝 동안 1피안타로 라이벌을 힘으로 압도했고, 85개의 투구수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8회 노리모토를 기용한 것은 결과적으로 화근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쿠보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두들 우리가 만들어낸 3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7~8회에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 스포츠는 "이날의 패배로 2009 WBC 때부터 이어온 한국전 3연승이 중지됐다"며 "경기 마지막 계투 실패는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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