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EXID(이하 이엑스아이디)가 디지털싱글 'HOT PINK'(이하 핫핑크)를 발표했다.
이엑스아이디는 17일 0시를 기해 'Ah Yeah'(아예) 이후 7개월만 신곡 '핫핑크'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엑스아이디 '핫핑크'는 보여지는 겉모습만 보고 어떤 사람일지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나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핫핑크' 뮤직비디오에서는 펑키함과 섹시함, 청순함이 조화된 이엑스아이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음원 공개 한 시간 전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EXID의 핫핑크 전야제'에서는 이엑스아이디 멤버들의 떨리는 컴백소감이 공개되기도. 이엑스아이디는 이번 컴백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걸크러쉬에 섹시 콘셉트다"며 "'위아래'로 인지도를 얻었고 '아예'가 그 연장선이었다면 이번엔 음악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고 답했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프로듀싱 아래 범이낭이와 멤버 LE가 이번에도 곡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1970~80년도에 생산된 아날로그 악기로 편곡된 사운드로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의 느낌을 표현하여 기존 곡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 삼바 장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악기 아고고(AGOGO)와 중독성 강한 리드사운드가 돋보이는 ‘HOT PINK’는 LE의 주도 아래 하니의 매력적인 보이스, 혜린의 숨겨진 가창력, 솔지의 폭발적인 고음, 정화의 중저음 보이스까지 멤버 각각의 장점을 살린 구성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인다.
여기에 ‘위아래’의 뮤직비디오를 당한 디지페디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디지페디 특유의 유니크함과 위트 있는 연출력이 핑크색과 조화를 이루며 EXID만의 색깔로 재탄생했으며, ‘위아래’, ‘아 예’ 등의 안무를 담당한 야마&핫칙스의 퍼포먼스는 보다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로 완성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EXID '핫핑크' 뮤직비디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