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김진호, '살다가'로 故 채동하 추모 '눈물 바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명단공개' SG 워너비 김진호가 과거 무대에서 故 채동하를 추모하며 감동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2002년 솔로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동하는 갑작스러운 소속사의 부도로 SG 워너비를 결성해 다시 돌아왔다.

SG 워너비는 가요계를 휩쓸었고, 매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채동하는 2008년 기획사 계약 만료로 그룹에서 탈퇴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솔로 가수로 활약했다. 그러던 2011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의 자살 이유에 대해 SG 워너비 탈퇴 후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과 성공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진호는 2013년 '불후의 명곡' 추모 연가 특집에서 '살다가'로 고인을 떠올리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명단공개 2015'는 스타의 모든 것을 재밌는 랭킹으로 소개, 그들의 리얼한 모습과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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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