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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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주연부터 단역까지 열연의 향연…드라마 가치 높였다

기사입력 2015.11.16 10: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JTBC 드라마 '송곳'이 주연 지현우, 안내상의 호연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조연 및 단역들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열연을 펼쳐 드라마의 가치를 높였다. 

최근 방송되는 '송곳'에는 이수인(지현우 분)과 구고신(안내상)의 묵직한 존재감과 열연 속에 조연 및 단역들의 호연도 눈에 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푸르미마트 여직원 삼인방으로 활약 중인 이정은, 황정민, 백현주다. 이들은 찰떡같은 호흡은 물론 3인 3색의 개성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정은은 겉으론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정이 많은 성격으로 지난 15일 방송에선 조합원들과 함께 경찰서에 가기 위해 앞장서며 노조의 결속력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화장하기와 꾸미기를 좋아하는 황정민은 안내상을 은근히 사모하는 소녀같은 면모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강해보이는 겉모습에 반해 아주 여린 마음을 가진 백현주는 지난 7회에서 김희원을 다치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 에피소드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마들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아들 남동협(박시환)만을 바라보고 사는 엄마 준금 역의 신연숙, 푸르미마트와 오랜 교섭 중임에도 노조를 이끌고 있는 푸르미노조사무장 인경미 역의 양소민, 처음부터 끝까지 노조와 함께해온 생활용품 김여사 역의 민경옥 등 작은 역할의 배우들 모두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부터 주조연 배우들은 물론 단역 캐스팅 까지 굉장히 공을 들였고 배우들 역시 자신의 역할 그 이상으로 열연을 해줬다. 남은 4회 동안 더 많은 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질테니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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