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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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말년, 전반전 1위…2위는 윤상(종합)

기사입력 2015.11.15 00:38 / 기사수정 2015.11.15 00: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웹툰 작가 이말년이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5는 김구라, 이혜정, 윤상, 이말년, 김현욱이 출연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지난주에 이어 재출연했다. 이혜정은 채팅방 아이디와 댓글을 하나씩 읽으며 시청자와 소통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그는 치킨 카레, 카레 빵 등 만능 카레 레시피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감독에게 뜨거운 카레와 식은 카레를 동시에 맛보게 하는가 하면 "밥부터 먹고 여자친구와 통화하라"고 하는 등 입담을 뽐냈다. 스태프들을 엄마처럼 챙기는 다정한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현대인을 위한 마사지를 소개했다. 하지원, 류승룡, 하정우 등 톱스타를 관리해 온 근육 통증 관리 마사지사 구동명과 배우 김정민이 지원사격했다. 김구라는 뒷목 뭉침과 틀어진 골반에 좋은 마사지를 직접 받았다. 커플 마사지와 임신한 아내를 위한 마사지법 등을 배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꾸렸다.

웹툰 작가 이말년은 시청자와 웹툰 제작을 하고자 했다. 등장부터 특유의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의지와 상상력, 350만원 짜리 태블렛 PC를 꼽으며 "이런 태블릿 PC 하나쯤은 갖고 있지 않느냐"며 허세 입담을 펼쳤다. 또 "일단 카페로 가서 노트를 펴고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있는다. 요즘에는 잘 안 나온다. 쓰레기 밖에 안 나와서 쓰레기로 만든다. 다행히 쓰레기로 만드는 웹툰은 법에 걸리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사 넣기, 밑그림 그리기, 디테일 넣기 등 웹툰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작곡가 윤상은 남성 시청자들을 위해 러블리즈 케이와 수정를 초대했다. 케이와 류수정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윤상의 '달리기'를 청량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즉석에서 작곡을 해 보이기도 했다. 녹음과 편집 등 열정을 다해 작곡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던 김현욱은 "스피치 교육을 꽤 오래했다. 조심스럽게 2위 정도 되지 않을까"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소개를 화려하게 하는 것으로 포문을 연 김현욱은 스피치의 역사와 유래를 읊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급기야 한 누리꾼은 탬버린 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했고, 김현욱은 "제발 나가지 마라"며 탬버린 춤을 췄다.

이어 화술의 대가 김현아 교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마리텔'에서 에이핑크 남주의 교수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김 교수는 모르모트 PD와 재회해 또 한 번 웃음을 끌어냈다.

전반전 결과 51.9%의 점유율을 차지한 이말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21.5%의 윤상이, 3위에는 10.8%의 이혜정이 이름을 올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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