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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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CP "정형돈, 2회 녹화 불참…첫방송은 차질無"

기사입력 2015.11.12 16:49 / 기사수정 2015.11.14 16:0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능력자들' CP가 "정형돈은 13일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조희진 CP는 엑스포츠뉴스에 "13일 첫 방송은 예정대로 나간다"며 "2회 녹화는 정형돈 씨 없이 진행될 것 같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어서 타격이 크진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조 CP는 "후임 MC와 구체적인 대책은 향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김구라와 함께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능력자들'의 MC를 맡았으나 건강 악화로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1회 녹화는 마친 상황으로, 첫 방송에서는 정형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일(13일) 예정된 2회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형돈이 오늘 '무한도전' 촬영장을 찾아 몸상태에 전한 뒤 제작진에 직접 사과했다"고 얘기했다.

FN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FNC 측은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정형돈은 폐렴 증세가 악화돼 지난 9월 18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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