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선물했다.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어느 때보다 분주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촬영장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한소윤 역의 문근영이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마지막까지 모두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작품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아 밥차를 준비한 것.
특히 “여긴 학교고 넌 학생이니까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무리 하찮고 나쁜 사람이라도, 세상 누구도 그렇게 죽어도 싼 사람은 없어!”라는 극중 소윤의 대사를 패러디한 '촬영장이고 이건 밥차니까 내 말 잘 들어. 이 세상 누구라도 밥을 안 먹고 갈 권리는 없어'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촬영 막바지에 다다르며 지쳐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문근영의 든든한 선물에 큰 환호를 보냈고 인증샷을 찍어가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문근영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소윤이 밝혀낼 아치아라 마을의 비밀은 무엇인지, 과연 그녀의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끝까지 놓치지 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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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