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0

지진경 첼리스트, 숨진 채 발견…추락사 추정

기사입력 2015.11.12 11:33 / 기사수정 2015.11.12 11: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첼리스트 지진경 교수(52·중앙대 음대)가 경기 남양주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40분께 수종사 인근에서 지진경 교수로 추정되는 시신을 등상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진경 교수는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위치와 상흔 등을 토대로 지진경 교수가 약 40m 위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추가로 시신의 유전자(DNA)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진경 교수는 수년간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경 교수는 14세 때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해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음악대학원 등에서 폴 토틀리에, 야노스 스타커 등을 사사한 첼리스타다. 서울첼리스텐앙상블과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지진경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홈페이지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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