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KSTAR‘돈 워리 뮤직’ 정형돈-유재환이 음악 여행에 앞서 평등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 조항 속에는 유재환의 심적 아버지인 박명수가 뒷목을 잡을 만한 내용도 담겨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첫 방송되는 정형돈-유재환의 세계 음악 여행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길 쇼큐멘터리 K-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두 사람이 ‘우정 나눔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정형돈은 첫 만남을 기념하고자 유재환에게 계약서 작성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같은 배를 탔어. (그래서) 서로에 대한 태도를 문서화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라며 종이를 받아 들고 유재환과 계약서 내용에 대한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정형돈은 “일단 우리는 평등했으면 좋겠어”라며 유재환에게 갑-을이 존재하지 않는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각인시켰고, 이에 유재환은 “스물일곱 살 살면서 처음인 상황 같습니다”라며 감탄했다. 이내 정형돈은 식대까지 평등한 더치페이 조항을 제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모든 것에 욕심이 없는 듯 했던 유재환이 단 하나의 이기적인 조항을 투척해 정형돈을 당황케 했다. “쓰고 싶은 거 있으면 하나 써봐~”라는 정형돈의 제안에 유재환은 그 어느 때보다 고심하는 표정을 짓다가 생각지도 못한 조항을 투척했다고 전해져 그 조항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작성한 정형돈-유재환의 ‘우정 나눔서’에는 유재환의 심적 아버지인 박명수를 견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정형돈이 “우리끼리 한 이야기를 박명수에게 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을 제시한 것. 이에 ‘우정 나눔서’에는 또 어떤 조항들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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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